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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신불자 10명 중 4명, 500만원 미만 소액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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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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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신용불량자의 절반 가까이가 500만원 미만의 소액대출 연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대출정보 및 연체정보' 자료에 따르면 금융기관에 등록된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 109만 7437명 중 42%에 해당하는 46만1765명이 500만원 이하의 소액 대출자였다.

50만원 이하의 소액을 연체해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된 인원도 5만1천882명(4.73%)나 됐다.

500만원 미만 소액대출자들의 채무불이행액은 전체 채무불이행 금액 141조2183억의 0.6%인 8892억에 불과했다.

반면 3억원 초과 대출자 55만2천명(3.07%)의 채무불이행 금액은 총 116조 7천809억원으로 전체 채무불이행 금액의 8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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