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PSG, 바르셀로나 3-2로 격파…루이스·베라티·마투이디 연속골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파리생제르망[사진=파리생제르망 FC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가 난타전 끝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PSG는 1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프랑스 파리에 자리한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3-2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은 PSG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가 올린 공을 다비드 루이스가 침착하게 트래핑한 후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2분 리오넬 메시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PSG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주고받은 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PSG가 다시 한 번 승부의 균형을 깼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고 모타가 찬 공을 베라티가 골문 반대편으로 돌아 들어가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는 PSG의 세 번째 골까지 나왔다. PSG 풀백 판데르 비엘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낮고 강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때 골문 근처에 있던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슛으로 마무리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네이마르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PSG의 철저한 수비에 막혀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네티즌들은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파리생제르망, 재밌네”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파리생제르망, 다음 경기 기대된다”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파리생제르망, 두 팀 모두 파이팅”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파리생제르망, 팽팽하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