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물류창고에 보관돼있던 타이어 완제품 10만여 개가 불에 타 66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불이 발생했고 화재 발생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번 불로 50m 높이의 물류창고는 전소해 66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소한 물류창고는 완제품 타이어 70만~80만개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지만 화재 당시에는 타이어 10만여 개가 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당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는 1000여명의 직원들이 공장에서 근무 중이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1979년 준공돼 연간 23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장이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대전에 산업기반도 별로 없는 데 안타깝네요","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인명피해가 없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타이어 불붙으면 끄기 힘들죠.소방관들 고생하셨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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