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새 이사장은 누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의 3년 임기 만료(11월 14일)를 앞두고 새 이사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보공단은 오는 8일까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고경영자를 모집한다며 신임 이사장 초빙 공고를 냈다.

이에 따라 새 이사장으로 누가될지 보건·의료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국민의 건강보험과 관련된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건보공단은 연간 50조 원이 넘는 보험재정 규모와 1만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기관이기 때문이다.

건강보험과 장기요양 보험에 대한 학식과 경험, 경륜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으며, 경영혁신을 추진할 수 있고, 국제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건보공단 측은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 주변에서는 정관계와 보건의료계, 학계 인사들이 이사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3명을 가려내고서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추천위가 추천한 후보 3명 중에서 복지부 장관이 2명을 골라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