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11월 해외여행 수요,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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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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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투어 집계…일본·유럽·중국 많이 찾아

9,10,11월 해외여행을 가려는 국민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여행으로 크는 아이들 굴렁쇠 제공]



지난 9월 한달동안 해외여행 수요가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여행수요는 15만5000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만6000여명에 비해 13.7% 신장했다.
10월 해외여행 예약인원도 13만9000여명으로 작년 동기의 12만명에 비해 15.4% 늘어났다. 11월 예약건수도 15.5% 증가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단체 여행수요가 줄어들면서 5월과 6월의 해외여행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7%, 6.3% 감소했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7월에는 0.02%로 소폭 늘어났고, 8월에는 4.4% 증가하는 등 회복 기미를 보였다.

여행지로는 유럽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여행은 9월에는 75.2% 늘어났고 10월 예약은 108.3% 뛰어올랐다. 엔화 약세에다가 저가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항공노선이 확대되면서 자유여행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 여행도 작년 동기에 비해 10% 늘어났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등으로 올해 가을 해외여행수요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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