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기업 10곳 중 7곳에서는 입사 1년 이하의 조기 퇴사 신입사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퇴사자와 기업이 생각하는 퇴사 이유는 다소 달랐다.
사람인이 지난 1년간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311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중 1년 이내 조기퇴사자 여부'를 조사한 결과, 77.2%가 '있다'고 답했다.
조기퇴사자의 비율은 평균 34%였다.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이 퇴사한 셈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35.8%)의 신입사원 조기 퇴사 비율이 대기업(18.8%)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퇴사는 3개월(23.3%) 내에 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1개월(16.7%)과 6개월(!5.4%), 2개월(12.1%) 등이 뒤를 이었다.
퇴사자들이 밝힌 퇴사 사유 1위는 '직무와 맞지 않아서(30.8%, 복수응답)'였다. '연봉이 적어서(25.8%)' 라는 이유도 적지 않았다.
반면 기업은 '책임감, 인내심이 없어서'(23.3%)를 첫 번째로 꼽아 퇴사자들과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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