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미국 국내서 첫 발견... 미국 보건당국 비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01 07: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CDC, 미국질병대책센터 ] 에볼라 바이러스 미국 국내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질병대책센터(CDC)는 30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의 첫 감염자가 국내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환자는 서아프리카 지역에 최근 방문한 성인으로 미국 국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환자는 라이베리아에서 19일에 귀국 후 에볼라 바이러스 증세가 바로 나타났기 때문에 28일부터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CDC는 향후 이 환자를 별도 치료시설에 이송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지역은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등이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시 잠복기간이 약 2일~21일이다. 통상적으로 1주일 정도 후 발열과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최대 90%이며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현재 사망자가 3091명에 이르고, 감염자는 의심사례를 포함해 6574명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또 CDC는 내년 1월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140만명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라이베리아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의료종사자 4명이 귀국 후 치료를 받고 일부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