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척수증이란? 수술만이 해답…자연치유 기대했다가 하반신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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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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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척수증이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무분별한 수술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지만 꼭 수술만이 답인 질환이 있다. '경추척수증'이란 질환이다. 

척수증은 보통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나 다발성 디스크 등으로 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하는데 목 부위 신경을 누르게 되는 것이 경추척수증이다. 

경추척수증이란 중추신경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어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며 점진적으로 하체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균형을 잡지 못해 걷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질환은 증상이 뇌졸중과 비슷해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바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치료가 되지 않고 마비가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 적기를 놓치거나 심할 경우 하반신 마비 등으로 걷지 못할 수 있고 관절 마비로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뇌졸중과 경추척수증의 차이는 뇌졸중은 갑작스런 마비를 동반하고 두통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경추척수증은 서서히 발생하고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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