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송용진, 최재웅, 김동완 "박건형 빈자리 우리가 채운다", 뮤지컬 '헤드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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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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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뮤지컬 '헤드윅'의 의리가 화제다.

건강상의 문제로 뮤지컬 <헤드윅> 연장 공연에 참여할 수 없게 된 박건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동료 배우들이 나섰다.

 박건형의 하차로 일시적으로 취소되었던 뮤지컬 <헤드윅>의 일부 회차가 조승우, 송용진, 최재웅, 김동완의 추가 출연으로 다시 공연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이번 시즌 함께 무대에 오른 박건형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한편, ‘10년 헤드윅’ 무대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지난 5월부터 연장 공연에 이르기까지 장장 5개월여 동안 변함 없는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추가 회차의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


당초 뮤지컬 <헤드윅>의 10월 연장 공연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박건형은 목 디스크 증세의 악화로 활동을 잠정적 중단하면서, 그의 <헤드윅> 무대 복귀도 무산된 바 있다. 

뮤지컬 <헤드윅> 연장 공연의 추가 오픈 회차는 오는 10월 2일 오후 5시, 인터파크, 예스24등 유명 예매처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5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10월 19일까지 삼성동 백암아트홀(삼성역 8번 출구)에서 공연된다. (02)749-9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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