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국내 자원개발 관련기관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정책 연구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SK E&S, 대성산업, 법무법인 태평양,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국내 주요 자원개발기업과 로펌, 연구기관 관계자 50여명은 국제 에너지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해외자원개발 정책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허은녕 서울대 교수(에너지시스템공학부)는 '에너지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해외자원개발' 발표를 통해 "21세기 에너지 문제는 기술개발의 패러다임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에너지자원은 물론 우리나라의 모든 무역이 해상루트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수송안보가 취약한 특수상황을 고려해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에 대한 종합적인 기술개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다양한 금융 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의 에너지자원 확보와 연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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