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는 스마일게이트 유럽(대표 신영주)과 ‘드래곤네스트’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터키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유럽은 유럽지역에서 다수의 한국게임을 서비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십이지천2’를 터키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 한 글로벌게임 전문 퍼블리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 유럽과 함께 2014년 12월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래곤네스트’는 2007년 11월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러시아 등 12개국에 서비스 한데 이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온라인게임 시장인 터키에 진출해 글로벌게임으로서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스마일게이트 유럽 신영주 대표는 “드래곤네스트처럼 훌륭한 IP를 터키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드래곤네스트는 터키에서 처음으로 소개될 논타겟팅 게임이며, PVP를 선호하는 터키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덴티티게임즈 정준명 본부장은 “이미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검증받은 드래곤네스트의 게임성과 탄탄한 인프라와 서비스 노하우를 갖춘 스마일게이트 유럽이 만나 최고의 성과를 낼 것”이라며 “성공적인 터키 진출을 위해 현지화 작업을 긴밀하게 진행, 터키 사용자에게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래곤네스트’는 콘솔게임의 수준 높은 액션과 재미를 온라인으로 옮긴 MORPG다. 201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중국 최고 동시접속자수 70만명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를 비롯해서 전 세계 12개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 7월에는 ‘드래곤네스트’를 소재로 한 대작 애니메이션이 중국에서 개봉됐으며, 오는 12월에는 전세계 8개국 사용자가 참여하는 게임대회 ‘2014 드래곤네스트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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