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아파트 덮치는 50m 불길 영상 보니?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아파트 덮치는 50m 불길 영상 보니?…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소방본부 66억원 재산피해 추정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타이어 18만3000여개가 전소됐다.

대전소방본부는 1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화재 발생 12시간 만인 1일 오전 8시 3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전소방본부는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건물의 화재 잔불 정리에 나서고 있다.

불이 날 당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1000여명의 직원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화재현장과 인접한 타이어 생산공장 등 다른 건물로 불길이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물류창고 4627㎡와 창고에 보관돼 있던 타이어 완제품 18만3000여개를 모두 태웠다.

창고 내부에는 타이어 완제품이 켜켜이 쌓여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본부는 66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 나자 펌프차와 화학차, 고가 사다리차 등 대전과 인근 충남·북, 세종소방서의 소방장비 75대와 소방인력 522명, 공무원까지 대거 투입됐으나 불길이 워낙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불길이 워낙 거세고 유독성 가스까지 나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도 공장 인근 석봉네거리∼대덕경찰서 네거리 교통을 전면 통제했다.

공장 인근에 KTX 선로가 있어 KTX 열차가 20분가량 운행이 중지되기도 했다.

또 불길이 워낙 크고 유독가스와 연기가 주변으로 확산되면서 주변 아파트와 원룸, 상가 등에 대피방송이 내려져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빚었다.
 

[영상=조워녁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