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바닷속 체험마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강원도 양양군 남애마을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과 민간업체 간 상생을 통해 스노쿨링, 스킨 스쿠버, 씨워킹(Sea Walking) 등 바닷속 체험활동을 활성화하고, 국민이 쉽게 이를 접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남애마을은 강원도 3대 미항인 남애항에 인접하고 있어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수의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맨손낙지잡기 등 어촌체험과 연계가 가능한 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준영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앞으로 2년간 10억원을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어촌의 수산물·자연·문화 등 유무형 자원만을 활용하던 데서 진일보해 바닷속 체험까지 융복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어촌 6차산업화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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