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추미애 새정치연합 의원이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2013년 기관별 재난안전관리 평가결과'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은 조사 대상인 22개 기관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인 54점을 기록하며 최하위 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특히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조사에서 3년 연속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재난관리 대책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추 의원은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한국광물자원공사가 56.5점, 대한석탄공사가 59점으로 C등급으로 평가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한국중부발전으로 90.5점(S등급)을 기록했다.
추미애 의원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재난안전관리를 늘 뒷전으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며 "위기 조짐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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