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산업부 산하 기관중 재난관리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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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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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가운데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가장 뒤처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추미애 새정치연합 의원이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2013년 기관별 재난안전관리 평가결과'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은 조사 대상인 22개 기관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인 54점을 기록하며 최하위 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특히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조사에서 3년 연속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재난관리 대책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추 의원은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한국광물자원공사가 56.5점, 대한석탄공사가 59점으로 C등급으로 평가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한국중부발전으로 90.5점(S등급)을 기록했다.

추미애 의원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재난안전관리를 늘 뒷전으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며 "위기 조짐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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