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한 이지연, '사귄 적 없다' 검찰 발표에 강병규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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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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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지연 강병규
[사진=SBS & 강병규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병헌이 모델 이지연과 사귄 적 없다는 검찰의 발표에 방송인 강병규가 비꼬는 듯한 글을 남겼다.

지난 30일 새벽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 측, "이병헌-모델 A, 사귄 적 없다" 전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한 연예 관계자는 "검찰 조사 결과 이병헌과 협박녀(이지연 다희)들이 사귀거나 교제한 것은 아닌 걸로 밝혀졌다"며 모델 이지연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읽은 강병규는 "계속 수고하세요^^"라는 글을 올려 기사에 대해 비꼬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지연 측 변호사는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나기 시작했으며, 몇 차례 만남을 가졌으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 때문에 협박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는 "이병헌과 이지연은 사귄 적이 없다. 형량 줄이려고 거짓 진술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모델 이지연을 만난 이병헌은 이후 여러 차례 만나 술을 마셨다. 모델 이지연은 이병헌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해 친구인 글램 다희와 함께 금품을 요구하기로 결심하고,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며 집을 사달라고 요구한다. 이병헌이 거절하며 카카오톡으로 '그만만나자'라고 말하자 협박해 돈을 받기로 계획했다.

이후 지난 8월 29일 이병헌을 집으로 불러 포옹하는 모습을 찍으려 했으나 마음대로 되지 않자, 글램 다희가 가지고 있던 '음담패설 동영상'을 보여주며 5억원을 요구했다. 

이지연의 집에서 나온 이병헌은 두 사람을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지난 1일 체포됐다.

한편, 모델 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기사에 네티즌들은 "모델 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까지? 대단하네" "그런데 이병헌은 아무 사이도 아닌데 모델 이지연 집까지 찾아갔나?"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아무리 혼자 착각했다고 하지만 말이 안 되네" "강병규 말 한번 제대로 했네" "모델 이지연 못지 않게 이병헌도 대단. 결혼한 남자가 여자 집에서 노냐?"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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