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펠프스,음주 과속운전 혐의 경찰 입건

[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 사진)가 음주 과속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수영 황제 펠프스에 대해 “펠프스가 새벽 1시 40분쯤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 내에서 음주 운전하고 있는 것이 적발돼 연행됐다”고 전했다.

수영 황제 펠프스는 작발됐을 당시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다. 차선도 침범했다.

경찰 측은 수영 황제 펠프스에 대해 “펠프스는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테스트 후 일단 석방했다”고 밝혔다.

수영 황제 펠프스는 19살이던 지난 2004년에도 음주 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 동안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다. 2009년에는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수영 황제 펠프스는 2004, 2008, 2012년 하계올림픽에 출전해 올림픽 역사상 최고 기록인 22개의 메달을 수상했다.

수영 황제 펠프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관왕을 차지하고 은퇴했고 지난해 가을부터 훈련을 시작해 올해 4월 선수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