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 "10월 배추 도매가격 4000원대로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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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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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이번 달 10kg 당 배추도매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달 평균 6313원이었던 10kg 당 배추도매 가격이 이달 4000원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평년 동기 가격인 5500원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10월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준고랭지 2기작 배추와 가을배추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2% 늘어날 것"이라며 "재배면적은 가을배추가 작년보다 1% 줄어드는 대신 겨울배추 출하량은 6%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파 가격도 올해산 재고가 평년보다 12%나 많기 때문에 평년 동기보다 낮은 1㎏당 500∼550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고랭지 무(상품 10㎏)는 작황이 좋지만 재배면적 감소로 출하량이 작년 동월보다 4% 줄어든 탓에 도매가격은 지난해 9310원과 비슷한 9000∼1만원 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고추는 생산량이 8만t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30%나 줄지만 이월재고물량이 많아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지가격(서안동공판장 상품 600g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00원보다 높지만 평년 동기의 6500원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4년산 마늘 재고는 9만5000t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20% 적고, 평년과는 비슷해 도매가격도 평년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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