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9~12일 ‘말사랑 국민대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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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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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마사회는 9~12일 렛츠런파크에서 '말사랑 국민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기마민족의 후예,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산업전시관과 국제심포지움, 각종 이벤트 및 전시행사로 구성된다.

산업전시관은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전망,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설명해 줄 주제관과 참여기업의 홍보전시관(馬Biz관)으로 나뉜다. 말의 생산, 유통, 경매, 사료업과 같은 기본적인 분야부터 의류·관광·서비스·향장·식육·마분(馬糞)·발매기·도핑검사장비·장제·의약품 등 말과 관련한 다양한 연관 산업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말산업, 도·농 상생방안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제심포지움은 10~11일 진행된다. 이자리에서는 ‘말산업선진국 생산기술과 국내기반 도입방안’, ‘FTA, 도농상생전략으로서의 말산업’, ‘승용마 생산기술 전문세미나’ 등 3부의 소주제로 나눠 대한민국 말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마사회는 행사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다채로운 연계행사와 공연, 경연(競演), 승마체험 등을 준비했다. 
이가운데 말 갈라쇼(드림 오브 홀스)는 말놀이, 주니어․레이디스 그룹마술, 마장마술, 장애물 점핑 등으로 구성해 말의 삶과 꿈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17개국이 참가하는 세계기사(騎射)선수권대회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는 폴포츠(Paul Potts) 내한공연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박상민 콘서트,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말(馬)아톤 걷기대회 등 각종 경연 및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은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무한한 잠재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산업이 말산업"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말산업의 현주소를 명확히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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