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재궁동(동장 최영숙)이 책과 웃음으로 행복한 동네를 만드는 특별한 나눔 활동 2가지를 전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주민센터 2층에 마련된 재궁꿈나무도서관을 본부 삼아 재궁동 직능단체 회원들과 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봉사단원,고 사회복지사까지 참여한 ‘말벗봉사단’을 운영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강사 등이 재능을 나누는 ‘웃음힐링교실’을 진행하는 것.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말벗봉사단’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참여자들이 재궁동 내 홀몸 어르신 5분을 직접 찾아가 큰 활자 도서를 대여하고, 직접 읽어드리며 말벗까지 해드린다.
앞서 봉사단은 각 어르신에게 2014 군포의 책인 <그림문답>의 오디오 북을 선물, 평상시에도 책을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최 동장은 “책과 웃음, 봉사가 어우러진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세대 공감을 확산하는 동시에 소통의 문화가 확산하면 자연스럽게 행복한 동네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힐링교실’은 재궁동 내 경로당 2개소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1회 건강체조와 웃음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미니 자서전 만들기 강좌를 운영해 웃음과 행복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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