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위원장 황준환)이 농촌진흥청과 한국박과채소연구회가 주관한 제12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 박과류를 출품해 금상과 동상 을 차지하고 6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알프스마을은 또한 체험 관광을 연계한 세계 조롱박 축제와 박 화장품을 개발해 청양군 6차 산업화를 이끈 성공 모델로 인정받아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박과 채소를 활용한 6차 산업 수익모델개발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67점이 출품돼 박과채소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크기가 크고 무게감이 있어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뛰어난 것이 챔피언으로 선발됐다.
특히 호리병, 도깨비방망이 모양의 박, 다채로운 색과 모양의 관상용 호박, 쓴오이라 불리는 여주, 수세미오이, 뱀오이 등 박과채소 전시와 이를 이용한 음료 등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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