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왕’선발은 전국 최초로 작년 충남경찰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었으며, 올해에도 수사,교통,지구대‧파출소 등 법집행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인권보호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강력범죄 피해자 보호활동, 아동‧외국인‧노인 등 사회적약자 보호, 장애인 시설 개선 등 총 14명의 우수사례가 발굴됐으며,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3명의 인권왕이 선발되었다.
영광의 1위는 천안서북경찰서 외사계에 근무하는 이희숙 순경이 차지했으며, 2위는 서산경찰서 여성보호계 오주영 순경, 3위는 논산경찰서 수사지원팀 류해종 경위가 수상하였다.
1위를 차지한 이희숙 순경은 9년간 태국에서 회사원으로 근무했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다문화 치안활동을 통해 외국인 범죄예방과 안정적인 다문화사회 정착에 이바지하였고, 자칫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들을 자발적으로 찾아가 상담을 해주는 등 평소 외국인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오주영 순경 역시 청소년 인권보호를 위한 거리상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피해자 보호, 움직이는 지구대 운영으로 노인범죄 예방활동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으며, 류해종 경위는 심리안정을 위한 유치장 힐링벽화 제작, 변호인 접견실 환경개선, 여성유치인 인권침해요소 사전 차단 등 유치인 인권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이 있다.
한편 1위로 선정된 천안서북경찰서 이희숙 순경은 “올해 충남경찰 인권왕으로 선발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인권을 늘 가슴속에 품고 도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더욱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