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충남신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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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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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개 기관 평가…체육회·생활체육회 전년대비 실적 대폭 상승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도 12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발전연구원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2, 3위로 뒤를 이었으며, 충남체육회와 충남생활체육회 등의 경영성과가 크게 개선돼 평가 순위가 급상승했다.

 분야별 평가결과를 보면 기관장의 리더십 기관의 비전과 전략을 평가한 경영전략 부문은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전년대비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별로는 경영전략 리더십 분야에서 고객관점을 도입하려는 혁신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스포츠산업화 ▲자주재원 ▲체육회 통합발전을 위한 토론 및 공유 등 협업추진 등의 노력에 힘입어 경영전략, 경영관리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

 반면, 문화산업진흥원과 교통연수원은 각각 재정예산 분야, 고유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하락해 지난해보다 순위가 하락했으며, 특히 충남인재육성재단의 경우 2년 연속 경영평가 최하위를 기록해 강도 높은 개선책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정도진 중앙대 교수를 단장으로, 김종현 대진대 교수, 한국능률협회 허지안 위원 등 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에 의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실시됐다.

 도는 이번 평가결과를 반영해 부진평가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성과급 미지급, 임직원 성과급 삭감 등을 통해 해당 기관의 경영성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남궁영 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고객만족 시스템 도입 등 기관 자체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10월 중 경영평가단의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라고 강조하고 “이외에 공공기관 조직운영을 비롯한 경영효율화 방안 등 장기적 과제는 민선6기 도정운영시스템 개선계획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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