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분당 율동공원 내 책테마파크가 제568돌을 맞는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앞서 4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최고 문화유산이자, 세계 최고의 과학적 미래문자로 평가받는 한글 창제를 축하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하는 축하공연에는 성남시립국악단 타악조의 연주, 포크록 그룹 동물원, 사랑방문화클럽, 시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연합 공연 등이 펼쳐진다. 책테마파크 내 북카페에서는 멍석 김문태의 한글꽃 동심화 전 <한글꽃 피다>가 이 날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책테마파크 외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훈민정음 탁본 뜨기, 손글씨로 명언․가훈 써주기, 수제책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닥종이 공예 등 10여 가지의 체험행사들이 진행되고, 베스트셀러 할인전 등 책과 문구류 바자회도 함께 펼쳐진다.
한편 재단은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책테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로 독서의 즐거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