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측은 “박중훈과 김태용 감독은 지난달 29일 집행위원회에서 위촉됐으며, 앞으로 안성기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기존 위원들과 함께 집행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1일 밝혔다.
박중훈은 1985년 영화 ‘깜보’로 데뷔,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 등 4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2013년에는 ‘톱스타’로 감독 데뷔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으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기도 했던 박중훈은 그 후에도 매년 영화제 행사에 참여하며 인연을 이어왔고, 올해 집행위원으로 낙점됐다.
박중훈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애정을 듬뿍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집행위원이 된 것이 새로울 게 없을 정도의 느낌까지 든다. 이번에 공식적인 임무를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용 감독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을 맡게되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 단편영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12회를 맞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6일부터 광화문 씨네큐브와 인디스페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김태용 감독은 최근 세계적 배우 탕웨이와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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