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인니 수력발전소 사업에 최초 지분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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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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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인도네시아 스망카 수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금융과 연계해 715만 달러 규모의 최초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것으로 지분투자 제한을 완화한 수은법 개정 이후 지분투자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입은행은 대출과 보증을 포함해 총 1억3290만 달러의 PF금융을 이 사업에 지원한다.

스망카 수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 규모는 약 1억9000만 달러로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PF금융과 함께 자기자본 조달 부담과 투자위험을 경감하는 지분투자를 통해 프로젝트 전 단계에 걸쳐 종합금융패키지를 제공해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 성사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분투자를 통해 해외사업에 대한 신규투자를 촉진하고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투자확대 유인을 제공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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