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의료분쟁 갈수록 늘어... 무면허의료행위 적극단속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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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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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성형수술 의료 분쟁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받은 '진료과목별 상담·조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2년 444건이던 성형외과 의료분쟁 상담건수가 2013년 731건으로 64.6% 늘었다. 2012년 18건에 불과하던 성형외과 의료분쟁 조정 신청은 지난해 51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7월까지 신청된 건수도 49건으로 지난해 신청 건수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형수술의 특성상 부작용이 있어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합의를 하는 사례를 포함하면 더 많을것으로 예상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정부의 관리 소홀, 비전문의들의 무분별한 성형 의료행위, 코디네이터와 상담실장의 성형 부추김 등으로 성형만능주의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의료인이 아닌 성형 코디네이터가 수술, 후유증 및 효과를 설명하는 것은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커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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