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도 공모과제인 산업관광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지난 4월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이은 두 번째 국가 재원 유치다.
광명시 산업관광상품은 자동차와 문화재생사업을 연계하는 코스로, 세계 500대 기업 인지도를 보유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공장이란 역사성이 있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업사이클링센터, 광명시자원회수시설 등의 재생사업을 연계하는 코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기아자동차 내·외부에 산업관광루트 개발 사업을 비롯, 산업관광버스 운영, 체험·공연프로그램 등도 연계해 내년 초 산업관광상품으로 개발·운영한다.
소하리공장의 역사성을 적극 발굴, 공장견학코스를 산업관광상품으로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심사단 현장실사에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의 임원진이 모두 나와 심사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업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앞으로도 기아자동차의 협력정도가 산업관광상품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인 만큼 사업의 본격추진을 위해서 기아자동차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상태다.
한편 양 시장은 “광명시가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문화와 산업을 연계한 산업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면서 사업 성공의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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