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한·중·일 영화기술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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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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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국 영화상영관 관람환경 현황 및 상영관 시설기준 등에 대한 논의의 장

한중일 영화기술 포럼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0월 7일 오후 2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중·일 영화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한·중·일 영화상영관 관람환경 기술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제1주제로 각국의 영화상영관 현황을 먼저 알아본다. 한국의 ‘영화상영관 관람환경 현황’, ‘중국 영화상영관 건축설계 규범’, ‘일본 영화상영관 기술기준’ 등 각국 발표를 통해 한·중·일 영화상영관 관람환경 현황을 비교, 분석하는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2주제로는 ‘영화상영관 단체표준’으로 ‘영화상영관 시설기준 등 단체표준 설명’을 주제로 한 발표 및 영화기술(TC36) 전문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내 디지털 상영관은 2005년 전국에 디지털영사기가 설치된 7개 상영관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어 2013년 말 현재 기준으로 2,184관이 운영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기술 국제표준기구인 ISO/TC36(Technical Committee Cinematography 36)의 국내 간사기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영화상영관 관람환경을 개선을 위해 총 567개 상영관의 관람환경표준화 지원 사업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에 ‘영화상영관 관람환경 조사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향후 영화진흥위원회는 객관화된 영화상영관 관람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영화 상영관과 공동으로 단체표준을 제정하여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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