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30주년 미래전략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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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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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AP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이하 OCAP)는 1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길호 OCAP 협회장은 공식 행사 일정에 앞서 이뤄진 '30주년 미래전략 선포식'에서 '소통' '공감' '새로운 도약'을 3대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소비자분야 교류·협력 파트너로서의 역량 강화' '회원사 중심·현장 위주의 협회 운영' '합리적 소비자 정책 입안을 통한 올바른 소비문화 조성'을 통해 기업 소비자업무 표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키로 했다.

이날 참석한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은 축사를 통해 "OCAP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각 회원사에 가감없이 전달, 국산품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길을 모색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은규 한국소비자원 부원장은 "OCAP이 한국소비자원과 한국 기업의 소비자보호 활동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데 앞장서, 국가 이미지 제고는 물론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성장하는 밑거름을 마련했다"며 "OCAP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권익을 증진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상생의 고객가치 경영'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조강연을 맡은 (주)오쿠 홍윤표 부사장은 "이제 기업은 품질과 고객만족을 뛰어 넘어, 소통, 공감, 상생의 고객가치 제일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소비자 정책과 고객중심경영활동'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기조강연을 맡은 일본 소비자관련전문가회의(ACAP) 하세가와 대표는 "21세기에 들어와서 사회, 경제의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기업활동과 소비활동이 단순히 한 국가 안에서 완결되지 않는 시대가 됐다"며 "OCAP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국가와 지역을 초월한 연계, 상호이해와 협력을 지속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CAP은 이날 행사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기업의 소비자권익 증진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준 데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업무협회, CAP우회, 일본 소비자관련전문가회의(ACAP)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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