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김현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서 '은메달' 확보…그랜드슬램 달성하나

[사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김현우(26·삼성생명)가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현우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준결승에서서 카자흐스탄의 도찬 카르티코프를 8-2로 누르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김현우는 체급을 한 계단 올려 출전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74kg급과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77kg급을 모두 석권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3개 체급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김현우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박장순, 심권호에 이어 3번째로 레슬링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을 달성하게 된다.

김현우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카나쿠보 타케히로(28·일본)와 결승 경기를 치른다. 

한편 김현우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 결승에 진출하자 네티즌은 "김현우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면 좋겠다", "김현우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의 전설로 남았으면 좋겠다", "김현우가 반드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