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올림픽 금메달을 통산 18개 보유한 '수영 황제 펠프스'가 30일(현지시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펠프스가 현지시간 새벽 1시 40분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터널에서 제한속도 72km 구간을 135km로 주행하고 터널 내에서는 차선도 침범했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경찰에 협조적인 태도를 취했으나 음주 검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펠프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행동에 대한 심각함을 깨닫고 있으며 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며 “이 말이 지금으로서는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실망시킨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펠프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현역 은퇴를 했으나 올해 4월에 현역에 복귀해 2016년 브라질 올림픽 출장을 목표로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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