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중소기업과 엔지니어링 기반 협동조합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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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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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열린 4S 구조안전그룹 협동조합 창립 총회 모습.[사진=대우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은 중소기업 7곳과 함께 구조안전 분야 엔지니어링 협동조합인 '포에스(4S) 구조안전그룹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협동조합은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구조안전 분야 전문 중소기업 7곳의 실무 능력을 결합하는 형태로,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설립이 추진됐다.

코리아 엘리베이터 컨설팅(엘리베이터), 이엔지 소프트(건설 IT솔루션), 파이브 디위드(BIM 운용), 브니엘 컨설턴트(토질·지반), 주신산업(계측), 디솔루션스(3차원 구조물 스캔), 이에스 연구소(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등 토목·건축 부문의 전문 기업들이 참여한다.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에는 조합 설립이 완료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자사가 보유한 소프트웨어와 전문업체가 지닌 하드웨어 기술의 융합을 통해 설계·시공·준공·유지관리 건설 전 과정에 걸쳐 종합 엔지니어링 기술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조합에 참여한 기업들의 기술 및 수주 역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협동조합은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중소기업들이 모여 설립을 추진해왔지만, 참여 기업들의 인적 자원과 기술력 부족으로 조합이 성장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설립되는 협동조합은 재무지원 중심으로 이뤄진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과 부가가치를 함께 강화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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