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 3-4위전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쳤다.
1일 오후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인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3-4위전에서 한국은 시종일관 베트남을 몰아붙였지만 아쉽게 선취골은 나오지 않았다.
베트남과의 전적에서 6전 전승을 거둔 바 있는 한국대표팀은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공격은 번번히 막혔다.
특히 전반 31분 박희영이 뒷공간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지만 옵사이드로 판명돼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34분 유영아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으며 41분 전가을의 센터링을 권하늘이 발을 갖다 댔지만 아쉽게 골문을 비껴갔다.
간간히 나오는 베트남의 역습도 매서웠다.
베트남의 7번 투엣 둥 선수는 한국의 공격을 적절히 차단하며 빠른 역습을 전개해 수비형 윙어를 연상시켰다.
한국이 이날 경기에 승리하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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