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라이프치히-드레스덴 초청 '비지니스 프레젠테이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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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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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유럽연합(EU) 최대 경제국 독일의 주요 도시인 라이프치히와 드레스덴의 대표들이 참석해 최근 유럽경제 전략인 '호라이즌(HORIZON 2020)'을 소개하고, 이들 두 도시가 독일과 유럽 경제 성장에 어떠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지를 알아보는 '독일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이 오는 2일 오후 4시 삼청각 내 천추당에서 개최된다.

'호라이즌 2020'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향후 7년간 8000억 유로를 투자해 연구하는 EU의 신(新)성장동력 프로젝트로, 과학기술 부문 R&D 투자 확대를 통한 EU 경쟁력 제고가 주요 목표다.

부르크하르트 융 라이프치히 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될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바이오, 생명공학, 자동차를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디어크 힐베르트 드레스덴 시장이 ‘유럽의 마이크로 전자 및 ICT의 새로운 잠재력’을 주제로 한 강연에 나서고, 이어 라이프치히 경제개발국장을 맡고 있는 미카엘 쉬만스키 박사가 ‘라이프치히와 자동차 산업’에 대해 연설한다.

아울러 라이프치히 프라운호퍼 연구소 프랑크 엠리히 교수와 VDE-IT 드레스덴 대표인 로베르트 프랑케 박사가 '생명과학', '에너지 기술에 대한 드레스덴의 소재기술'에 대해 각각 강연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라이프치히 및 드레스덴 시장과의 토론을 통해 두 도시가 독일과 유럽경제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포럼 이후 독일대사관저에서는 라이프치히와 드레스덴 시장의 첫 번째 공식한국 방문 및 평화혁명으로 이뤄진 독일 통일 25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지난 3월 독일 드레스덴시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평화통일을 목표로 한 이른바 ‘드레스덴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 희망을 담아낸 만큼, 이번 자리 또한 우리에게 큰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프치히는 포르쉐 공장 확장과 BMW 전기차 시리즈 생산을 통해 자동차분야에 큰 관심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유명 종합대학 및 다수의 단과 대학과 프라운호퍼 연구소,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저명한 연구기관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료치료법과 면역학, 신경학 부분에서 독일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드레스덴은 유럽의 심장부인 베를린과 프라하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제, 과학, 기술, 예술, 문화, 자연이 잘 어우러진 도시로 25년 전 동독의 계획 경제체제가 붕괴된 후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나노일렉트로닉, 나노기술, 광학, 재료공학, 생명공학, 선진 제조기술등의 핵심기술을 지닌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집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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