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김현우(26·삼성생명), 류한수(26·삼성생명), 김용민(26·인천환경공단), 이세열(24·조폐공사)이 각각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 66kg, 130kg, 85kg 결승에 올라 4개의 은메달을 확보했다.
1일 김현우는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도찬 카르티코프를 8-2로 누르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3개 체급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김현우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박장순, 심권호에 이어 세번째로 레슬링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을 달성하게 된다.
이어 열린 66㎏급 준결승에 출전한 류한수는 우즈베키스탄의 엘무라트 타스무라도프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용민과 이세열은 각각 130㎏급, 85kg급에 출전해 중국의 멍창, 키르기스스탄의 아자트 베이셰브코프를 격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네 선수의 결승 경기는 이날 오후 7시 10분부터 시작된다.
한편 김현우, 류한수, 김용민, 이세열의 결승 진출 소식에 네티즌은 "김현우, 류한수, 김용민, 이세열 모두 금메달 땄으면 좋겠다", "김현우, 류한수, 김용민, 이세열 최선을 다해 경기 치르시길", "김현우, 류한수, 김용민, 이세열이 금메달을 싹쓸이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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