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김범준·김애경, 혼합복식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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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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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김범준(25·문경시청)-김애경(26·NH농협은행)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정구에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김범준-김애경은 1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정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줘모-천후이(이상 중국)를 5대1로 눌렀다.

전날 단식에 걸린 2개 금메달을 싹쓸이한 한국은 이날도 금메달을 추가, 7개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을 향해 한 발 다가섰다.

아울러 한국은 아시안게임 4회 연속 혼합복식 정상을 지켰다.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 때부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 등에서도 혼합복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여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애경은 2개째 메달을 챙겼다.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박규철(달성군청)-김지연(옥천군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김범준-김애경은 줘모-천후이(중국)를 가볍게 물리쳤다.

첫 게임을 4대2로 가볍게 따낸 김범준-김애경은 두번째 게임에서 듀스 끝에 8대6으로 승리했다.

세번째 게임을 1대4로 내주긴 했으나 바로 이어진 게임에서 4대2로 이겨 승기를 잡았다.

다섯번째 게임에서는 김동훈의 기습적인 샷이 연달아 성공하고, 천후이의 연이은 실책성 플레이로 마지막 게임에서 4포인트를 잇따라 따내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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