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직원 1만1287명, '외부 낙하산 반대' 서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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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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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민은행 직원들이 차기 KB금융그룹 회장 선임과 관련, '외부 낙하산 반대, 내부 인사 선임' 서명운동에 나섰다.

1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에 직원 1만1287명이 참여했으며, 노조는 서명지를 KB금융 이사회에 전달했다. 현재 KB국민은행지부 조합원은 1만7000여명이다.

서명지의 주요 내용은 △외부 낙하산 인사 선임 반대 △통합적 리더십 및 KB금융의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사 선임 등이다.

노조 측은 "KB금융을 외부 낙하산이 아닌 내부에 맡겨 달라는 직원들의 열망이 확인된만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도 직원의 바람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회추위는 2일 3차 회의를 열고 10명 안팎의 예비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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