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동조합은 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87.4% 찬성률로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은 △기준연봉 2% 인상(평균고과인상분 2.7% 별도) △성과보로금 일시금 100만원 지급 △LTE 가입자 1000만 돌파 기념 상품권 지급 △매년 자기계발비 50만원 지급 △업무용 휴대전화 구입비 50만원 지원 △긴급자금대부제도 신설 등의 요구안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노사는 인사와 보수 규정과 관련해 △팀 성과급 폐지 △현장 승진우대방안 마련 △고과 총량제 확대 △목표달성 가능한 PS제도 시행 △순직공상자 우대 등의 제도 등을 추진키로 했다.
황창규 회장은 "회사와 노조 모두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언제든지 조합의 조언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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