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왕피천유역 생태탐방로 개통 및 예약탐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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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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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은 왕피천계곡 에코투어 사업단(대표 사영호)과 왕피천일대 3개 코스의 약 30km에 달하는 생태탐방로 개통 및 예약탐방제 시행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광원 울진군수,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 김상렬 울진경찰서장, 울진교육지원청 허정두 교육장, 황이주 도의원, 녹색연합 윤기돈 사무처장 등 주요인사와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후에는 생태탐방코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피천유역은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이 전체 95% 정도로 우수한 식생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한 낙동정맥의 중앙부에 위치한 녹지축으로서 수달, 산양, 매, 삵, 담비 등 멸종위기종과 희귀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전이 필요해 지난 2005년 환경부의 생태ㆍ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또한 2012년 환경부의 생태관광 시범지역 선정, 2013년 9월 왕피천계곡 에코투어 사업단 발족, 같은 해 12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주민들은 생태관광 육성으로 인한 지역경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울진군과 사업단에서는 왕피천유역을 환경 친화적이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일반 국민이 생태관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생태관광기반 구축 및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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