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은진 기자 = 1일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하얀 가루로 만든 하트에 'Molly(몰리)'라고 쓰여있는 사진이다.
몰리는 극도의 착란 증세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약물이다.
지드래곤은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을 올렸다가 금방 삭제했으나 이를 캡쳐한 사진이 이미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드래곤이 사진이 이뻐서 올린 것 뿐, 몰리가 무슨 뜻인지 몰랐을 수도 있지 않냐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2012년 태양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popped M*l*y and now we're sweatin' whoo!'라고 남긴 바 있기 때문에 몰리가 무슨 뜻인지 몰랐을 리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올렸던 멘트는 Trinidad James의 'All Gold Everything'이라는 노래의 'popped a molly I'm sweatin, WHOO' 라는 가사를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또 지드래곤이 이전에도 인스타그램에 'I DON'T POPMOLLY I ROCK TOM FORD'라는 문구를 남긴 적이 있기 때문에 몰리의 뜻은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지드래곤이 과거 대마초 사건에 휘말렸었던만큼 SNS활동을 비롯한 언행에 좀 더 주의했어야 한다며 지드래곤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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