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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후 경기, 백화점·대형마트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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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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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추석을 전후로 백화점 매출은 상승세가 지속된 반면 대형마트는 소폭 감소세를 보이며 희비가 교차됐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8월과 9월 매출(기존점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8월 매출 신장률이 14.1%, 9월에는 -1.5%를 기록했다. 8∼9월 합산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4.2%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빨라지면서 8월은 11.7%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나타낸 반면 추석 이후 소비 공동화로 9월에는 3.0% 역신장했다.

대형마트 실적은 소폭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마트의 8월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5.9% 늘었고, 9월에는 8.3% 줄었다. 8∼9월 합산 매출은 1.7% 감소했다.

홈플러스도 8월 매출이 4.5% 늘어난 반면 9월에는 6.2% 감소하면서 8∼9월 합산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0.8% 줄었다.

롯데마트는 8월에 이른 추석 효과로 매출이 3.5% 신장했으나 9월 들어서는 8.2% 감소하면서, 8∼9월 전체 매출은 2.9%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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