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47명 사망... 최악의 화산재해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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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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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TV도쿄 화면 캡쳐]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중부 나가노현(長野)과 기후현(岐阜) 경계에 위치한 온타케산(御嶽山) 화산 폭발로 추가로 35명의 사망자가 확인돼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47명에 이르렀다고 나가노현 경찰이 발표했다.

이는 1991년에 43명의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발생한 나가사키현 화산 피해를 웃도는 규모의 화산재해로 기록됐다.

그러나 아직 등산객이 산 속에 갇혀있을 가능성이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도 있다.

경찰과 자위대는 1일 약 1000명을 투입해 온타케산 수색을 재개하고 산 정상 부근에 있었던 35명의 심폐정지 등산객을 헬기로 모두 수송했으나 전원 사망이 확인됐다.

나가노현에 따르면 9월27일 화산 폭발 이후 아직 수색하지 못한 등산로 등이 있어 아직도 다른 등산객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화산성 지진 횟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분연의 높이는 계속해서 400m로 관측되고 있어 “활발한 화산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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