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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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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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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8.19포인트(1.40%) 하락한 1만6804.7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6.13포인트(1.32%) 내려간 1946.1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1.30포인트(1.59%) 낮아진 4422.09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8월 민간 및 공공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규모는 9609억5800만 달러로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4% 증가였다. 지난 6월에는 1.6% 감소하고 7월에는 1.2% 증가했었다.

건설 시장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 부문의 건설 지출이 0.8% 감소했다. 주거용이 증·개축 감소 등으로 0.1%, 비주거용은 1.4% 하락했다. 공공 부문의 건설 지출은 연방 및 지방 정부의 발주가 감소해 0.9% 줄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지난달 말 발표한 8월 잠정 주택매매 지수(2001년=100)는 104.7이다. 전월보다 1% 감소한 수치로 주택 거래가 지지부진함을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6.6으로 나타났다. 전월은 59.0, 시장 예상치는 58.5였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홍콩 민주화 시위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9월 제조업 PMI가 전월과 같은 5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올 3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8월에 하락한 다음 두달 연속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제너럴 밀즈가 0.9%, 알리바바 그룹이 3% 하락했다. 반도체주도 대체로 하락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23.36으로 2.37% 하락했다. 인텔이 2.38%,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가 2.46%, 퀄컴이 1.19%,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2.22% 하락했다.

미국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발생 등으로 항공 여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사우스웨스트항공, 델타항공 등 항공주가 큭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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