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주 공무원 나홀로 이주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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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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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이주 공무원 나홀로 이주 19% 수도권에서 출퇴근 공무원은 15%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지난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세종시 공무원 이주계획 전수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1만788명 중 혼자 이주했다는 응답이 19%, 이주하지 않고 수도권에서 출퇴근 예정이라는 응답이 15%로 나타났다.

전수조사는 국무총리실에서 지난 4월 시행했으며, 조사 대상은 세종시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 부처의 공무원 1만 1,691명이다.

조사결과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 1만788명의 85%(9,170명)가 세종권으로 이주했거나 향후 이주예정이며, 15%(1,618명)가 이주하지 않고 수도권에서 출퇴근하거나 향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형태로는 가족모두가 75.8%, 일부가족 5.2%, 본인만 이주 19%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본인만 이주의 경우 지난해 보다 4.5% 증가했다. 특히 나홀로 이주하여 주말에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공무원도 16.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이전하지 않는 이유로 배우자 등 직장문제 31.3%와 자녀교육 31.2%을 우선으로 꼽았고, 퇴직예정 및 파견복귀 등 인사상 사유가 16.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주 지역은 세종시 69.5%(4,673명), 대전시 23.7%(1,596명), 충북 4.7%(315명 충남 2.1%(141명) 등이다.

세종시 이주자의 81.3%가 아파트를 선호하며 그 다음으로 독신용 주택(15.7%)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60~85㎡ 39.4%, 60㎡ 이하 28.9%, 85~102㎡ 24.1% 등이며, 점유형태는 자가 51.5%, 전세 21.8%, 월세 15.7%, 임대주택 8.5% 순이다.

자녀가 있는 공무원 7,097명 중 세종시 이주(얘정)시 자녀를 동반하는 공무원은 52.2% 3,711명으로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도권에서 출퇴근 중인 공무원은 1,806명(21.4%)으로, 출근수단은 통근버스 84.7%(1,530명), KTX 11%(198명), 자가용 1.8%(33명) 순이다.

최근 1개월간 출장을 1회이상 경험한 인원은 73.4%(7,914명)이며, 출장목적은 회의 58%, 지역은 서울(국회 포함) 81.6%이다. 이주(예정) 공무원의 영상회의실 및 스마트워크센터 이용현황 조사를 보면, 최근 3개월간 영상회의실 이용경험자는 16.6%(1,796명), 스마트워크센터 경험자는 26.6%(2,546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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