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이전부터 34개국 출신의 블로그 기자단은 각국의 아시안게임 준비 상황을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하는 등 대회 인지도 상승에 앞장섰다. 이들은 대회 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국가의 선수 및 경기 관련 콘텐츠를 대회 공식 영문 블로그와 SNS채널에 생성해내고 있다.
스포츠대회 최초로 시도한 다국적 블로그 기자단은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에 큰 몫을 했던 OCA와 조직위, 인천시의 스포츠 약소국 지원 프로그램인 ‘비전 2014 프로그램’ 취지와 일맥상통한다. 더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고 메달 획득을 꿈꿀 수 있는 대회를 비전프로그램을 통해 준비했다면 블로그 기자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누구나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소셜아시안게임을 실현했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퉁 키티씨는 “이번 대회에 블로그 기자단으로 참여해 스포츠 저널리스트의 꿈을 미리 이룬 것 같다”며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온 블로그 기자단들과 소통하며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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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외국인 블로그 기자단 뒷줄 왼쪽부터: Rasheed Hussain, Fakhar-ud Din(이상 파키스탄), Nwobodo Ifeanyi(나이지리아) 앞줄 왼쪽부터: John S Thang(미얀마), 허다미(대한민국), Benjemar-Hope F. Flores(필리핀), M.K.A. Anoma Rathnayaka(스리랑카), Lie Wiena Octaria(인도네시아) Alshaima Mohammed(아랍에미리트), Hok Manet(캄보디아)[사진제공=인천AG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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