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국제행사를 통해 독도와 동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3일부터 10일까지 동해에서 개최되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에서 동해와 독도 홍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해양조사원은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등 12개국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7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에 독도와 동해가 기재된 접이식 요트항해도와 T셔츠, USB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접이식 요트항해도에는 동해의 요트항로·지형·해류 정보 외에 동해와 독도의 역사·과학적 자료 등을 수록했다.
T셔츠와 USB에는 동해 명칭을 새겨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동해와 독도를 한국 고유의 영토로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회기간동안 해양조사원 블로그 (http://blog.naver.com/ocean_khoa)에 동해·독도 퀴즈이벤트를 열어 대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일반인에게도 'East Sea' T셔츠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진준호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은 "해양영토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홍보를 통해 국제사회에 동해와 독도가 우리 해양영토라는 것을 각인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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