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11월까지 2개월간 등교·출근시간에 맞추어 이용자가 많은 역 주변과 대로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모쓰기 음주 후 자전거타지 않기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는 감소 추세인 전체 교통사고 건수와 달리,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0년 1만1,259건이던 자전거 사고는 2011년 1만2,121건, 2012년 1만2,908건, 2013년 1만3,852건이었다.
전문가들은 안전모 착용시 머리 손상을 85%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교통안전표지를 잘 보고 교통신호를 잘 따르고, 도로 주행 시 차의 우측 가장자리 통행, 방향전환 시 자신의 의도를 다른 이용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수신호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가 정착해야 한다”면서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의지를 확산시키고 자전거가 구민에게 친숙히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부흥로 일원 자전거사고 다발구역 인프라 개선사업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 연말까지 자전거 도로 개선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