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여성예비군 창설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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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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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5명의 여성예비군 대원들, 국가 안보위해 노력하기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은 2일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에서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여성예비군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 여성예비군’ 창설식을 가졌다.

 예비군 전력 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예산군은 1789부대와 함께 올해 초 여성예비군 창설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7월말까지 여성예비군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50여명이 신청했으며 1789부대의 심사 후 35명의 여성예비군 대원을 최종 선발했다.

 여성예비군들은 전시에는 향방작계 전투근무지원, 급식지원, 동원응소 독려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평시에는 지역안보계도, 재해·재난시 구호 활동, 사회봉사활동 등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예산군 여성예비군 창설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가 안보가 중요한 시기에 여성예비군으로 군민의 안보의식 향상과 민·관·군·경 통합방위의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진 연대장은 “지역 안보의 새 기둥인 여성예비군의 창설을 통해 전시에는 전투지원을, 평시에는 향방작계 훈련 지원을 하는 등 다방면에서 군 동반자로써 역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예산군 여성예비군 제1대 소대장 박혜정씨는 “오늘 이렇게 전투복을 입고 소대기를 수여받으니 초대 여성예비군으로 어깨가 무겁다. 부족하지만 국가 안보를 위해 힘을 보태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 통합방위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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