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전력 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예산군은 1789부대와 함께 올해 초 여성예비군 창설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7월말까지 여성예비군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50여명이 신청했으며 1789부대의 심사 후 35명의 여성예비군 대원을 최종 선발했다.
여성예비군들은 전시에는 향방작계 전투근무지원, 급식지원, 동원응소 독려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평시에는 지역안보계도, 재해·재난시 구호 활동, 사회봉사활동 등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태진 연대장은 “지역 안보의 새 기둥인 여성예비군의 창설을 통해 전시에는 전투지원을, 평시에는 향방작계 훈련 지원을 하는 등 다방면에서 군 동반자로써 역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예산군 여성예비군 제1대 소대장 박혜정씨는 “오늘 이렇게 전투복을 입고 소대기를 수여받으니 초대 여성예비군으로 어깨가 무겁다. 부족하지만 국가 안보를 위해 힘을 보태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 통합방위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