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제시카 공식입장 발표 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라디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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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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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공식입장[사진=써니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소녀시대가 멤버 제시카의 탈퇴를 공식화한 가운데 생방송으로 라디오를 진행한 멤버 써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써니는 1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에 걸쳐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 데이트'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났다.

이날 써니는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방송을 시작했고, 담담한 어조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특히 써니는 오프닝에서도 제시카의 탈퇴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고, "카메라를 향해 한 번만 환하게 웃어 달라"는 청취자의 요청에 해맑은 미소를 보여줬다.

또 자이언티 '양화대교'가 신청곡으로 선정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라는 가사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이후 클로징에서 써니는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평소와 같은 멘트로 마무리, 제시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방송을 마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시카 공식입장, 진짜 안타깝다", "제시카 공식입장, 밝은 모습 보이지만 실제로 얼마나 힘들까?", "제시카 공식입장, 소녀시대 멤버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올봄 제시카가 개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고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시카는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탈퇴를 통보했다고 주장하며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제시카는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 홍보대행사를 통해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가 제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팀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해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다"며 "9월 초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해 사업을 그만두든지 소녀시대를 떠나든지 양자택일하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말했다.

또 제시카는 "본의 아니게 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이런 상황은 제가 결코 원했던 것이 아니며 저는 언제나 소녀시대를 아껴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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