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녹색에너지 자립 섬에 ESS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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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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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효성은 전라남도 진도군 가사도에 도서지역 최대 용량(1.25MW/3MWh급)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가사도는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독립형 마이크로 그리드를 구축한 섬이다.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발전된 전력만으로도 섬 내에서 전력 공급 및 소비가 가능하다.

가사도 독립형 마이크로 그리드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시스템, ESS 전력시스템 제어센터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 중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전력저장장치다.

신재생에너지는 날씨와 풍속에 따라 간헐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전기 생산이 어려운데 반해 ESS는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도와줘 신재생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백흥건 효성 전력PU장(부사장)은 "효성의 ESS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이 실현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효성은 용도별로 최적의 ESS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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